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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의 장면

안산 고잔동 참치 맛집 와참치 안산고잔본점, 로얄참치 75,000원 솔직 후기

by 오늘의 장면 2026. 8. 9.

가끔 그런 날이 있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기에는 조금 부담되고,
회 한 접시보다는 조금 더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은 날.

이날 떠오른 메뉴는 참치였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은 안산 고잔동에 있는
와참치 안산고잔본점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1인 75,000원 로얄참치 였습니다.

 

참치는 그냥 빨간 생선회를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살펴보면 참치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습니다.

붉고 담백한 살부터 하얀 지방이 촘촘하게 퍼진 뱃살까지,
같은 참치 한 마리에서도 맛과 식감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먹어본 와참치 로얄참치 이야기와 함께
참치는 왜 부위마다 색과 맛이 다른지,
그리고 참치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안산 고잔동 와참치는 
어디에 있을까?

 

와참치 안산고잔본점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68 신화타운 1층
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잔동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라
식사 후 주변 다른 곳에서 2차 모임을 하기 좋은 편입니다.

저처럼 참치회를 제대로 한 번 먹어보고 싶어 방문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참치는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는 음식인 만큼
회식이나 가족 외식, 특별한 날 식사 장소로 찾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 영업시간은 온라인에 표시된 정보가 시점에 따라 다르게 확인되므로
방문 전 매장 또는 지도 서비스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https://naver.me/IItcrcJZ

 

네이버지도

와참치 안산고잔본점

map.naver.com

 

맛집 방문 전에는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꼭 체크해야 합니다.

 

일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꽤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4:00에 가게 문을 닫고, 라스트 오더가 저녁 10시 30분이네요.


이곳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맛집도 맛집이지만,

불친절 가게는 두 번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죠.

특히나 지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방문할 경우 더욱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곳 와참치 안산고잔본점은 처음 방문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도록 점원분들이 친절하시고 배려가 느껴집니다.

 

이런 식당을 저는 좋아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총 4명
75,000원 로얄참치 세트

 

사진에 빠진 곁들이찬과 요리류 사진들이 빠졌습니다 ㅠ
참치 구이와 찜류 그리고 국물이 깔끔한 백합탕과 튀김류,
그리고 가볍게 즐기는 죽까지... 다 나옵니다.
그러니 아래 사진만 보고 이것만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ㅎㅎ

그럼 뭘 어떻게 먹었는지 살펴볼까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1인당 로얄참치 75,000원

 

참치 전문점 메뉴판을 보면 보통 여러 등급의 코스가 있어
처음 방문하면

“대체 뭘 먹어야 하지?”

라는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일반적으로 참다랑어를 비롯해
지방이 풍부하거나 희소성이 높은 부위의 구성 비중이 달라질 수 있지만,
실제 구성은 매장과 당일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참치집에 오면
종업원에게 추천 메뉴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참치.

참치는 역시 첫 접시가 나오는 순간이 좋습니다.

붉은색부터 연분홍색,
그리고 지방이 퍼져 거의 흰색처럼 보이는 부위까지.

같은 생선 한 마리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색이 다양합니다.

 

참치회는 왜 
부위마다 맛이 이렇게 다를까?

참치회를 자세히 보면
부위에 따라 색깔부터 확연하게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이
아카미(적신), 주도로, 오도로입니다.

아카미는 이름 그대로 붉은 속살을 가리키며
지방이 비교적 적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느끼기 좋은 부위입니다.

주도로는 지방과 붉은 살의 균형이 있는 부위라
아카미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끼기 좋습니다.

그리고 흔히 참치의 고급 부위로 알려진 오도로는
지방이 풍부한 대뱃살을 가리킵니다.

입안에 넣었을 때
생선회라기보다 부드러운 지방이 녹아내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무조건 지방이 많은 부위가 가장 맛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면 뱃살 계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적신 계열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참치는 비싼 부위를 찾아 먹는 음식이라기보다
부위별 차이를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참치회는 
어떤 순서로 먹는 게 좋을까?

 

여러 종류가 한 접시에 함께 나온다면
저는 담백한 부위부터 먹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1.적신처럼 담백한 부위

2.지방이 적당한 부위

3.지방이 많은 뱃살

정도로 먹어보는 방식입니다.

처음부터 지방이 아주 풍부한 부위를 먹으면
입안에 고소한 맛이 오래 남아
뒤에 먹는 담백한 부위의 맛을 구별하기 조금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것부터 집어도 됩니다 ㅋㅋㅋ

눈앞에 오도로가 있는데 마음 가는 것 부터 먹는게 장땡이지요.

 

김에 싸서 먹을까, 
그냥 먹을까?

 

참치하면 빠지지 않는 조합이 있습니다.

김에 참치를 올리고,
무순이나 곁들임을 넣은 뒤
기름장 또는 소스를 살짝 곁들이는 방법입니다.

고소한 맛이 강한 부위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처음 먹는 부위라면
첫 한 점 정도는 아무것도 많이 곁들이지 않고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야 지방의 정도와 식감,
참치 자체의 맛을 느끼기가 쉽습니다.

첫 점은 그대로.

두 번째부터는 김도 싸보고
무순도 올려보고.

같은 부위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느낌이 꽤 다릅니다.

 

참치집에서 이야기해볼 수 있는 참치 이야기

"참치는 사실 조금 특별한 물고기"

일반적으로 물고기는
주변 물의 온도에 따라 체온이 크게 달라지는 변온동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참다랑어류는 조금 다릅니다.
특수한 혈관 구조를 이용해 헤엄칠 때 근육에서 만들어진 열을 보존할 수 있기때문에
몸의 일부를 주변 바닷물보다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바다를 헤엄치는 국가대표급 운동선수 같은 물고기인 셈입니다.
이 능력은 차가운 바닷물에서도 근육의 성능을 유지하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접시 위에서 보는 부드러운 참치는 살아 있을 때는 대양을 누비던 상당히 강력한 포식자였던 것입니다.

"참치는 얼마나 커질까?"

참치를 접시 위에서만 보면 한 점 한 점 작은 생선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참다랑어 가운데는 성체가 2m를 훌쩍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FAO 자료에서는 대서양참다랑어가 3m 이상 자랄 수 있는 대형 어종으로 설명됩니다.
그러고 보면 조금 묘합니다.

젓가락으로 한 점 집어 들고 있는 참치가
원래 바다에서는 사람보다 훨씬 커질 수 있는 물고기였던 셈입니다.
참치를 알고 먹으면 그 맛이 더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ㅎㅎ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참치’는 한 종류가 아니다"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참치는 정확히 하나의 어종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날개다랑어 등 여러 종류가 유통됩니다.

FAO 역시 주요 상업적 다랑어류를 서로 다른 여러 종으로 구분합니다.
그중 참다랑어류는 지방이 풍부한 부위 때문에 특히 초밥과 사시미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니 참치집에서 “오늘 참치 좋은데?” 라는 말은 꼭 좋은 참치를 썼기 때문만은 아닐겁니다.
어떤 종인지, 어떤 부위인지, 해동과 숙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등에 따라 맛의 차이가 상당히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치의 붉은색은 피 때문일까?"

참치 적신을 처음 보면 색이 상당히 붉습니다.
그래서 “피가 많이 남아서 붉은 건가?” 생각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피 때문이라고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활발하게 헤엄치는 참치의 근육에는 산소를 저장하는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풍부합니다.
이 때문에 살 자체가 붉은색을 띱니다.

참치는 장거리 이동을 하는 활동량 높은 어류입니다.
우리가 먹는 붉은 적신의 색깔에는 이 물고기가
얼마나 활발하게 헤엄치는 동물인지 보여주는 생물학적인 흔적도 숨어 있는 셈입니다.

"참치 뱃살은 왜 입안에서 녹는 느낌이 날까?"

참치회를 먹다 보면
유난히 입에서 빠르게 부드러워지는 부위가 있습니다.
보통 지방이 많이 분포한 뱃살 계열입니다.

적신은 비교적 담백하면서 생선 살의 질감이 분명하게 느껴지는 반면,
주도로와 오도로처럼 지방이 늘어날수록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 강해집니다.

특히 잘 손질된 지방 많은 부위는
입안의 온도에서도 지방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흔히 “입에서 녹는다.” 라고 표현하게 됩니다.
참치먹는 재미는 이런 점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접시 안에서도
“이건 담백하다.”
“이건 고소하다.”
“이건 식감이 완전히 다른데?” 하면서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됩니다.

 

와참치 로얄참치, 
이런 날 잘 어울릴 것 같다

 

개인적으로 참치는
배를 빨리 채우기 위한 음식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한 점 먹고,
이야기하고,

또 다른 부위를 먹어보고,
술이나 음료를 곁들이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음식입니다.

그래서 와참치 같은 참치 전문점은

가족 외식,
친구와 저녁 식사,
직장 동료와의 모임,
기념일처럼 평소보다 조금 특별한 식사를 생각할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ㄴ디ㅏ.

반대로 1인 75,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식사를 찾는 분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ㅎ

결국 중요한 것은
“오늘은 제대로 참치를 한번 먹어보자.”
하는 날이겠죠.

 

직접 먹어본 
와참치 로얄참치 후기

 

이번에 와참치 안산고잔본점에서 먹어본
로얄참치는 참치라는 음식의 재미를 다시 느껴볼 수 있었던 메뉴였습니다.

참치는 한두 점만 먹으면
모두 비슷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먹다 보면
붉은 살과 지방 많은 살의 차이가 느껴지고,

그 부위마다
식감과 고소함이 달라지는 것이 꽤 재미있습니다.

특히 참치는 알고 먹을수록
“아까 먹은 것과 이건 왜 다르지?”
하며 자연스럽게 한 점 한 점을 더 살펴보게 되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참치집에 간다면
단순히 어느 부위가 가장 비싼지 찾기보다는

나는 담백한 적신이 좋은지,
지방의 균형이 있는 주도로가 좋은지,
아니면 진한 고소함의 뱃살이 좋은지

나만의 취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산 고잔동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들어갔던 참치집.

이날  참치를 먹고나서 궁금한 점이 있어
인터넷에 찾아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부위에 놀랐습니다.

모르고 먹은 부위들도 있었고,

나한텐 느끼했던 부위인데 그게 정말 맛있는 부위라는 사실도 알게된 것도 있었죠.

거대한 몸으로 바다를 누비고,
주변 바닷물보다 높은 근육 온도를 유지하며 이동하는 참치.

그런 참치가 어느 날
내 식탁에 올라온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됩니다.

아마 다음에 참치회를 먹게 되면
예전처럼 단순히
“참치 맛있다.”
하고 끝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적신인가?”
“이쪽은 지방이 꽤 많은데?”

괜히 접시를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될 것 같네요.

오늘의 장면은
와참치 안산고잔본점에서 로얄참치 한 점을 집어 들던 저녁이었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좋은 장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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