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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의 장면

구이구이쪽갈비 매운·바베큐 반반 배달 후기|오뚜기 로제 열라면까지 먹어본 조합

by 오늘의 장면 2026. 8. 10.

오늘 맛있는 이야기를 좀 해볼까합니다 ㅎㅎ
다이어트 하는 분들께는 미리 사과 드립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온 저녁,
직접 뭔가 거창하게 차려 먹기는 조금 귀찮고
그렇다고 대충 먹기는 아쉬운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쪽갈비입니다.

이번에는 쿠팡이츠 배달로 구이구이쪽갈비에서
매운쪽갈비와 바베큐쪽갈비를 하나씩 주문해 먹어봤습니다.

구이구이쪽갈비 
매운맛과 바베큐맛,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번 주문은

매운쪽갈비 18,000원
바베큐쪽갈비 18,000원
이렇게 두 가지 맛을 주문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한쪽에는 바베큐 쪽갈비,
다른 쪽에는 붉은 양념의 매운 쪽갈비가 담겨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어느 쪽이 매운맛인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죠.

바베큐 쪽갈비는 윤기가 돌면서 갈색 양념이 고르게 묻어 있고,
매운 쪽갈비는 고추장 계열의 진한 붉은 양념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만 봐도 향이 느껴지지 않나요?ㅎㅎㅎ

둘 다 마지막에 깨가 솔솔 뿌려져 있어서
배달 음식이지만 제법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매운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그것
미역 냉국!!

 

아내가 미리 준비해둔 미역 냉국입니다.

쪽갈비집에서 같이온게 아니랍니다 ㅎㅎ

 

집에서 간단한 레시피로 해먹을 수 있는데요.

사과 식초와 뿔린 미역, 간장, 채썬 오이 그리고 사이다만 있다면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쪽갈비와 미역 냉국 잘어울립니다

 

매운쪽갈비 맛평

붉은 양념을 보면 예상할 수 있듯
바베큐맛보다 훨씬 강한 불맛과 매콤합니다.

단순히 맵기만 하기보다는
단맛과 짠맛이 같이 들어간 매콤한 양념 갈비 스타일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고기 표면에 양념이 많이 묻은 부분은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이나 음료를 찾게 됩니다.

바베큐를 몇 개 먹다가 매운쪽갈비 하나,
다시 바베큐 하나.

번갈아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거 있죠 ㅎㅎ

 

다음은 바베큐쪽갈비입니다.

바베큐 쪽은 예상했던 것처럼
달콤하면서 짭짤한 양념 맛이 먼저 느껴졌습니다.

고기와 양념이 잘 어울리는 편이라
자극적인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먹기 좋은 맛입니다.

쪽갈비는 역시 손에 들고 뼈 주변의 고기를 뜯어먹어야 제맛입니다.

젓가락으로 얌전히 먹으려고 하면
왠지 쪽갈비를 먹는 의미가 조금 줄어드는 느낌이랄까요.

한쪽 손에는 갈비,
다른 한쪽에는 물티슈.

쪽갈비를 먹는 순간만큼은 우아함은 잠시 내려놓자구요.

 

그런데 '쪽갈비'는 
돼지의 어느 부위일까?

 

쪽갈비를 먹다 보면 문득 궁금해집니다.
"쪽갈비는 대체 어디 부위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쪽갈비라고 부르는 음식은
돼지 갈비뼈 주변의 고기를 뼈째 잘라 조리한 형태를 말합니다.

등갈비와 비슷하게 쓰이는 경우도 많지만
정육 방식이나 판매처에 따라 부르는 범위가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쪽갈비는 무조건 특정한 한 부위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핵심은 뼈 주변에 붙어 있는 고기를
양념해 굽거나 익혀서 먹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부위가 맛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뼈 주변에 붙은 고기 특유의 식감 때문이죠.

먹을 양에 비해 뼈가 많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이상하게도 쪽갈비는 고기만 발라서 주면
조금 아쉬울 것 같습니다.
뼈 하나 잡고 돌려가며 뜯는 그 과정까지가 바로 이 쪽갈비의 묘미이니까요.


2% 부족함을 채워줄 봉지라면
오늘은 로제 열라면이다.

쪽갈비를 어느 정도 먹다 보니
먼가...하나 더 있어야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인의 식사에는 피할 수 없는 공식이 있죠.
고기를 먹었다.
그러면?
면이나 밥이 등장할 차례입니다.

집에 있던 라면 중 눈에 들어온 것이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 오뚜기 로제 열라면이었습니다.

오뚜기는 2026년 열라면 출시 30주년을 맞아
기존 열라면의 매운맛에 체다치즈, 마스카포네 치즈와 크림 등을 더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 포장지에도
K-Spicy Royal
이라는 문구와 함께
꾸덕한 로제 계열의 비빔라면 이미지가 크게 들어가 있습니다.

 

 

 

오뚜기 로제 열라면 칼로리는?

제가 먹은 봉지 제품은 총 내용량 120g입니다.
포장지에 표시된 영양정보를 보면
1봉지 530kcal 입니다.

나트륨은 1,390mg,
탄수화물 79g, 지방 20g, 단백질 9g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품 정보에서도 120g 제품의 열량 530kcal와 나트륨 1,390mg 이라고 되어 있네요.

특히 나트륨은 포장지 기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0% 수준이기 때문에
쪽갈비처럼 간이 있는 음식과 함께 먹을 때는
국물 없는 볶음면이라고 해서 나트륨이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물론 이날 저는 이미 쪽갈비를 먹고 있었으니…

 

이날 아내와 같이 먹는게 아니였다면 하루 권장량 나트륨 섭취는 .....

건강한 저녁 메뉴를 먹겠다는 계획은
쪽갈비 상자를 여는 순간 이미 멀리 떠났습니다.

로제 열라면 끓이는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포장지에 적힌 조리 방법도 일반 국물라면과 조금 다릅니다.

먼저 물 350ml를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4분간 더 끓입니다.

그다음 물을 버리는데
전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약 100ml 정도 남겨둡니다.

그리고 불을 끈 뒤
분말스프와 액상스프를 넣어 골고루 비벼주면 완성입니다.

즉, 국물이 많은 라면이라기보다는
꾸덕하게 비벼 먹는 볶음라면에 가까운 방식입니다.

여기서 물을 너무 많이 남기면
로제 특유의 꾸덕함이 줄어들 수 있고,

반대로 물을 너무 적게 남기면
소스가 지나치게 되직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 끓인다면 포장지에 적힌 약 100ml를 기준으로 맞춰본 뒤
취향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크...로제 열라면 너 뭐냐
존맛탱이라는 말 써도 되냐

 

열라면처럼 매운맛이 훅 들어오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치즈와 크림 계열의 고소한 맛이 함께 느껴지면서
매운맛을 어느 정도 부드럽게 잡아줍니다.

첫맛은 부드럽고 고소한데
먹다 보면 뒤에서 은근하게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엄청 매운 로제라면'보다는
'매콤함이 들어간 꾸덕한 치즈 로제볶음면'
쪽에 가까웠습니다.

 

매운쪽갈비와 
로제 열라면 조합은 어땠을까?

 

매운쪽갈비도 양념이 강하고
로제 열라면도 맛이 강한 음식이라

그런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매운쪽갈비를 먹고 난 뒤
로제 열라면을 한입 먹으면 치즈와 크림 계열의 고소한 맛이 들어오면서
입안에 또 다른 매력의 매운 맛이 자극합니다.

반대로 바베큐쪽갈비와 먹으면
달콤짭짤한 갈비 양념과 꾸덕한 라면 소스가 만나
전체적으로 꽤 좋은 조합이네요.

개인적인 궁합을 굳이 나눠보자면
매운쪽갈비 + 로제 열라면 = 매콤고소
바베큐쪽갈비 + 로제 열라면 = 달콤짭짤 + 꾸덕고소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둘 중 하나만 고른다면
저는 오히려 매운쪽갈비와 로제 열라면 조합이 더 좋네요.

 

로제라는 이름은 원래 무슨 뜻일까?

 

잠깐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았는데요.

우리가 파스타나 떡볶이에서 자주 사용하는
로제(Rosé)라는 표현은 프랑스어로
장밋빛 또는 분홍빛 계열을 의미하는 말에서 유래합니다.

토마토소스에 크림을 섞으면
붉은 토마토 색깔이 연해지면서 분홍빛에 가까운 색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소스를 흔히 '로제 소스'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먹는
매콤한 로제 떡볶이나 로제 라면은
전통적인 유럽식 소스를 그대로 재현했다기보다는

크림·치즈의 고소함과 한국식 매운맛을 결합한 형태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로제 열라면도
토마토 파스타 같은 맛을 예상하기보다는

'매운 볶음라면에 크리미한 맛을 더했다'
정도로 생각하면 실제 맛을 훨씬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날 저녁을 정리해보면

구이구이쪽갈비의
바베큐쪽갈비는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달콤짭짤한 맛,
매운쪽갈비는 양념이 좀 더 강하고 자극적인 맛이었습니다.

하나만 계속 먹는 것보다는
두 가지 맛을 번갈아 먹는 쪽이 확실히 덜 질렸습니다.

 

거기에 미역 냉국이 있으니 입을 시원하고 게운하게 해줘서

미역 냉국이 신의 한수가 되네요.

그리고 처음 먹어본 오뚜기 로제 열라면은
이름 때문에 상당히 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치즈와 크림 계열의 고소한 맛이 강해서
꾸덕한 볶음면을 좋아한다면 한 번 먹어볼 만한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이날처럼 쪽갈비 같은 고기 메뉴에
라면 하나 곁들이고 싶을 때 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과한 나트륨 섭취는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ㅠ


여기까지 맛있는 장면으로 구이구이쪽갈비 매운·바베큐 반반 배달 후기와 오뚜기 로제 열라면까지 먹어본 조합에 대해 작성해봤는데요. 다음 시간에도 좋은 장면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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