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의 장면입니다.
나이가 들고 몸이 불편해졌을 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곳은 어디일까요?
누군가에게는 병원이나 요양시설보다 오랫동안 살아온 자신의 집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서 치료와 돌봄을 이어가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현실적인 문제가 하나둘 생깁니다.
의사는 어떻게 찾아올 수 있는지,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택에서 임종할 경우 장례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지까지 가족이 알아야 할 일이 적지 않습니다.
성남시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내 집 생애말기 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내 집 생애말기 케어는 생애말기 준비가 필요한 성남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받고, 원하는 경우 가정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남시 사업입니다.
다만 2026년 9월 현재 아직 제도화와 서비스 확대 과정에 있는 사업이므로, 일반적인 온라인 복지 신청처럼 정형화된 신청서와 전국 공통 자격기준이 공개된 상태는 아닙니다.
실제 이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거주 지역 보건소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성남시는 2026년 4월 성남시의사회, 성남시의료원과 지역 의원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내 집 생애말기 케어’를 본격화했습니다.
이후 재택의료, 방문진료, 건강관리, 생애말기 돌봄 안내, 임종기 돌봄 지원 등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6년 8월에는 일본의 재택의료와 지역포괄케어 사례까지 현장 조사하며 성남형 모델의 구체적인 운영방식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1. 내 집 생애말기 케어는 어떤 제도일까?
성남시 공식 설명에 따르면 내 집 생애말기 케어는 생애말기 준비가 필요한 시민에게 자택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가정에서의 존엄한 임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쉽게 말하면 병원이나 요양시설로 이동하는 것만을 선택지로 두지 않고,
집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고,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연결하고,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도 익숙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성남시는 이 사업을 전국 최초 모델로 추진하면서 향후 제도화와 확대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2. 모든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전국 사업일까?
여기서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내 집 생애말기 케어’라는 이름의 사업은 현재 성남시가 추진하는 지역 사업입니다.
따라서 서울, 수원, 용인 등 다른 지역 주민이 같은 이름으로 신청하는 전국 공통 사업은 아닙니다.
다만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방향의 제도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6년 3월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국 시행과 함께 말기·임종 환자가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정형 호스피스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즉,
성남시 내 집 생애말기 케어
가정형 호스피스
의료·요양 통합돌봄
재택의료
는 서로 관련된 방향의 제도이지만 모두 같은 사업은 아닙니다.
3. 내 집 생애말기 케어 지원 대상은 누구일까?
성남시의 2026년 7월 공식 안내에서는 지원 대상을 ‘생애말기 준비가 필요한 시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에는 일반 복지사업처럼
몇 세 이상,
소득 얼마 이하,
장기요양 몇 등급,
특정 질환만 가능
과 같은 일률적인 세부 자격표가 공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성남시는 기존 재택의료 서비스를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고, 현재 이 재택의료 체계를 생애말기 케어와 연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성남형 재택의료 안내 역시 대상을 ‘거동 불편 만성질환자’로 안내합니다.
따라서 가족에게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다면 보건소에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거동이 어려워 병원 방문이 힘든 경우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경우
집에서 치료와 돌봄을 계속하고 싶은 경우
생애말기 의료와 돌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경우
가족이 자택 임종을 희망하고 있는 경우
다만 최종적인 서비스 대상 여부는 개인의 건강상태와 사업 운영기준에 따라 판단될 수 있으므로 보건소 상담을 거쳐 확인해야 합니다.
4. 실제로 집에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현재 성남시가 공개한 내용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재택의료와 방문진료
거동이 어려워 병원에 가기 힘든 환자에게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입니다.
성남형 재택의료 서비스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방문해 진료와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성남시는 이 체계를 내 집 생애말기 케어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료·요양·돌봄 연계
단순히 의사가 한 번 방문하는 것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닙니다.
성남시는 자택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함께 연결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생애말기에는 병원 치료만큼이나 일상생활 지원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임종 지원
이 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성남시는 내 집 생애말기 케어를 이용하던 시민이 자택에서 사망하는 경우 기존 방문진료를 담당했던 협약 의료기관 의사가 사망진단서를 발급해 장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자택에서 사망했을 때 상황에 따라 경찰이나 119 확인 등 복잡한 절차가 뒤따르는 경우가 있어 가족이 자택 임종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성남시는 이런 절차적 어려움을 줄이는 것 역시 사업의 중요한 목표로 보고 있습니다.
5. 집에서 돌아가시면 바로 사망진단서를 받을 수 있을까?
이 부분은 특히 조심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단순히 성남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자택 사망에 대해 자동으로 방문 의사가 사망진단서를 발급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성남시가 설명하는 구조는 내 집 생애말기 케어와 재택의료 과정에서 기존에 환자를 진료하고 있던 협약 의료기관과 연계해 사망진단 및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이미 환자 상태를 알고 있는 의료진과 지속적인 재택 진료 관계를 형성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럽게 자택에서 사망한 경우의 처리 절차와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6. 가정형 호스피스와 같은 제도일까?
비슷해 보이지만 같지는 않습니다.
정부의 가정형 호스피스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의료진이 환자의 집을 방문해 통증과 증상 관리, 심리사회적 지원 등을 제공하는 공식 호스피스 제도입니다.
2026년 현재 정부가 안내하는 호스피스 대상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
만성호흡부전
정부는 2026년 3월 1일부터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를 인상해 가정 내 생애말기 돌봄을 강화했습니다.
반면 성남시 내 집 생애말기 케어는 지역 재택의료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결해 가정 임종까지 지원하려는 성남형 지역 돌봄 모델입니다.
따라서 특정 질환의 말기환자라면 성남시 사업뿐 아니라 가정형 호스피스 이용 가능 여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내 집 생애말기 케어는 어떻게 신청할까?
2026년 9월 현재 성남시 공식자료에서는 정부24나 복지로처럼 별도의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안내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각 구 보건소에 전화해 대상 여부와 재택의료 연계 가능성을 상담하는 방식이 가장 확실합니다.
성남시가 2026년 7월 내 집 생애말기 케어 안내에서 공개한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거주지역문의처
| 수정구 | 수정구보건소 031-729-2498 |
| 중원구 | 중원구보건소 031-729-3905 |
| 분당구 | 분당구보건소 031-729-3669 |
성남시 공식 안내에 기재된 번호입니다.

8. 전화할 때 무엇을 물어보면 좋을까?
처음 상담 전화를 하면 무엇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다음 정도를 미리 정리해 두면 상담이 훨씬 수월합니다.
환자의 나이
현재 질환
거동 가능 여부
현재 병원 진료 여부
장기요양 서비스 이용 여부
자택에서 치료를 원하는지 여부
가정 임종을 희망하는지 여부
현재 함께 거주하는 보호자가 있는지 여부
전화할 때는 다음처럼 문의하면 됩니다.
“성남시 내 집 생애말기 케어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가족이 현재 거동이 어려워 병원 방문이 힘든 상태이고 집에서 치료와 돌봄을 이어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로 재택의료나 생애말기 케어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상담과 신청 절차를 안내받고 싶습니다.”
별도의 복잡한 표현보다 현재 환자의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 신청 전에 준비하면 좋은 자료
공식 안내에서 일률적인 제출서류 목록을 따로 공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아래 자료는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라기보다 상담할 때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준비하면 좋은 정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환자의 진단명
현재 복용 중인 약
최근 입원 또는 치료 내용
현재 이용 중인 병원
장기요양등급 여부
방문간호 또는 재가서비스 이용 여부
보호자 연락처
가정에서 원하는 돌봄 방향
실제 필요 서류는 대상자로 연계되는 과정에서 보건소나 협력 의료기관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10. 비용은 무료일까?
여기서는 인터넷 글만 보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성남시 생애말기 케어 서비스의 비용을 무료라고 소개한 사례가 있지만, 제가 확인한 2026년 9월 성남시 공식 안내에는 모든 서비스에 적용되는 일률적인 비용표나 본인부담 기준이 별도로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또한 재택진료, 건강보험, 장기요양, 호스피스 등 어떤 서비스를 연계하느냐에 따라 적용되는 제도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용은 신청 전 보건소에 다음처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방문진료와 생애말기 케어 이용 과정에서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의료나 복지 서비스에서 ‘무료’라는 말은 꽤 매력적이지만, 이런 부분은 전화 한 통 확인하는 것이 나중의 놀람을 줄여줍니다.
11. 사전연명의료의향서도 함께 준비해야 할까?
생애말기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접하게 되는 제도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입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인 사람이 향후 자신이 임종과정에 놓였을 때 연명의료에 관한 자신의 의사를 미리 문서로 작성해 두는 제도입니다.
성남시 내 집 생애말기 케어 자체와 동일한 제도는 아니지만, 가족과 생애말기 의료에 대해 미리 이야기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리한다는 점에서 함께 알아둘 가치가 있습니다.
2025년 말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전국 819곳으로 확대됐으며, 2026년에도 정부가 연명의료 상담과 호스피스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내 집 생애말기 케어에 등록되거나 가정 임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12. 자주 헷갈리는 부분 정리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바로 신청할 수 있나요?
사업은 모든 시민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현재 공개된 자료에는 신청만 하면 자동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건강상태와 재택의료 필요성 등을 상담한 뒤 실제 서비스 연계 여부가 결정될 수 있으므로 보건소에 먼저 문의해야 합니다.
나이가 많아야만 이용할 수 있나요?
공식 안내에서는 특정 연령 이상이라는 일률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생애말기 준비가 필요한 시민’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나이만 보고 대상 여부를 판단하면 안 됩니다.
암 환자만 이용할 수 있나요?
성남시 내 집 생애말기 케어 자체를 암 환자 전용 사업으로 안내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는 특정 질환군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형 호스피스와 구분해야 할 부분입니다.
병원 치료를 포기해야 이용할 수 있나요?
현재 공식 안내에는 병원 치료를 포기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 없습니다.
오히려 재택의료와 지역 의료기관을 연결해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사업의 중요한 방향입니다.
바로 집에서 임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인가요?
‘집에서 임종할 수 있게 해준다’고 단순하게 이해하기보다는, 미리 재택의료와 돌봄체계를 만들고 생애말기 상황에서 의료진과 가족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13. 신청 전 체크사항
가족과 집에서의 돌봄 방향을 충분히 이야기했는지 확인합니다.
환자의 현재 진단명과 치료 상황을 정리합니다.
거주 지역 보건소에 대상 여부를 문의합니다.
재택의료 방문이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현재 이용 중인 병원과의 연계가 필요한지 확인합니다.
비용과 본인부담 발생 여부를 확인합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가정 임종을 원하는 경우 미리 의료진에게 의사를 전달합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별도의 연명의료 제도도 함께 알아봅니다.
14. 왜 이런 제도가 필요할까?
병원은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생애말기가 되면 ‘얼마나 더 치료할 것인가’만큼이나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가’도 중요한 질문이 됩니다.
성남시가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조하는 것도 바로 살던 곳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선택권입니다.
정부 역시 2026년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국 시행에 맞춰 가정형 호스피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돌봄 정책의 방향이 병원과 시설만을 바라보는 데서 조금씩 ‘집’으로 넓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집은 의료장비가 가장 많은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한 식탁과 침대가 있고, 가족 사진이 있고, 평생 익숙했던 창밖 풍경이 있는 곳입니다.
어쩌면 삶의 마지막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공식 확인처
성남시청
성남시 시정소식지 비전성남
수정구보건소
중원구보건소
분당구보건소
보건복지부
중앙호스피스센터
마무리. . .
‘내 집 생애말기 케어’라는 이름만 들으면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내가 가장 익숙한 곳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는 선택을 어떻게 지켜줄 것인가.”
2026년 현재 성남시는 재택의료와 지역 의료기관을 연결해 그 답을 찾고 있는 단계입니다.
아직 세부 자격기준과 전국적인 표준모델까지 완성된 제도는 아니기 때문에 인터넷 정보만으로 대상 여부를 판단하기보다 거주 지역 보건소에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상담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족의 마지막 시간을 준비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도 미리 알고 이야기해 두는 것만으로도 갑작스러운 순간에 가족이 내려야 할 선택은 조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가 오래 기억할 좋은 장면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장면이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7일 현재 성남시와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내 집 생애말기 케어는 현재 제도화와 확대 과정에 있으며 실제 대상 여부, 이용 가능한 의료서비스, 비용과 절차는 개인의 건강상태 및 향후 정책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용 전 성남시 각 구 보건소 또는 관련 의료기관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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